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좀 있어요. 아침에 보통 1시간 40분 정도 버스를 타는데, 이 생활을 한지도 거의 8년이 넘었네요. 8년동안 이런 적이 없는데, 40분 정도 타니깐 배가 꼬롱꼬롱하기 시작하네요. 그냥 방귀인가?하고 살짝 꼈는데, 그냥 방귀가 아니네요. 비상 비상이에요. 밖을 봤는데 내부순환인데, 월요일이라 차가 꽉 막혔네요. 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할 수도 없네요. 몸에서는 식은 땀이 나네요. 우짜지?우짜지 하고 있는데, 다행히 버스가 내부 순환에서 빠지네요. 화장실이 있는 지하철이면 좋겠는데 주태가로 가네요. 내릴까 말까 하는데, 추가로 사람들을 태우는 곳에 섰는데 다행히 지하철역이네요. 사람들이 타기 전에 바로 내려서 지하철역 화장실을 찾았네요. 근데, 하장실이 4칸인데 1칸은 공사중이고, 나..